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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해설

경기순환이란 무엇인가?

by 파이낸셜 리포트 2023. 7. 11.

경기순환의 개념

 

경기순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 활동의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가 상승과 하락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을 경기변동 또는 경기순환이라 한다. 더 엄밀하게 표현하면, 실질 GDP, 소비, 투자, 고용 등 거시총량변수들이 장기 추세선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경기변동은 경제 전체의 충격에 대해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반응한 결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어 경제의 생산 및 고용 수준의 주기적인 팽창과 수축을 나타낸다. 경기순환 주기는 일반적으로 다음 4단계로 구성된다.

 

경기의 순환과정

 

확장/호황 :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경기상승의 원인이 되는 충격이 발생하면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이후 장기 추세를 넘는 호황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확장 단계에서 경제는 생산, 고용 및 소비자 지출 증가를 보인다. 기업은 낙관적이며 투자와 이익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이자율과 주식가격도 오른다. 이 단계는 낮은 실업률, 임금 상승 및 전반적인 경제 번영과 관련이 있다.

 

정점 :  경기가 확장되는 호황이 지속되면 경기가 상위전환점인 정점에 도달하게 된다. 정점(피크)은 경기순환 사이클에서 경제 활동의 가장 높은 지점을 나타낸다. 확장 단계의 절정이며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 고용 및 소비자 지출을 특징으로 한다. 이 단계에서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같은 잠재적인 과열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수축/침체 : 경제 활동의 정점 이후에는 수축 단계에 들어가게 되며 경제 활동이 둔화되기 시작한다. 이 단계는 생산 감소, 고용 성장 둔화, 소비 지출 감소를 포함한 경제 활동의 감소가 특징으로 나타난다. 판매와 기업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은 더욱 신중해지며 투자 감소로 이어진다. 실업률이 상승하고 임금이 정체되거나 감소할 수 있다. 심각한 위축 단계는 경기 침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경제 지표의 상당한 하락으로 표시된다. 경기가 계속 후퇴하여 추세선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불황에 진입하게 된다. 불황에서는 소비, 투자 등이 크게 감소하며 실업자가 많아지고 소득은 큰 폭으로 줄어든다. 기업은 이윤이 대폭 감소하거나 손실이 발생하여 도산이 늘어난다. 주가가 하락하고 물가상승률과 이자율도 대체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저점 : 수축과 후퇴시점을 지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의 밑바닥인 저점에 도달하게 된다. 저점은 경기순환 사이클의 가장 낮은 지점을 나타낸다. 수축 단계의 끝이며 회복 단계의 시작 신호이다. 저점 동안 경제는 생산, 고용 및 소비 지출에서 최저 수준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잠재적인 반등과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저점 이후에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하는 새로운 확장 단계로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 각 단계의 기간과 강도는 다양할 수 있고 경기순환 주기는 일반적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된다. 경기순환은 회복, 호황, 후퇴, 불황의 4개 국면으로 나누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확장과 수축의 2개 국면으로 나눌수도 있다. 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의 기간을 경기의 주기(사이클)이라고 하며 저점에서 정점까지의 높이를 경기의 진폭이라고 부른다.

 

경기 선행지표

 

경기선행지수(LEI)는 경제의 미래 방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경제 지표로 확장 또는 수축과 같은 경제 활동의 전환점이 실제로 발생하기 전에 예상하도록 설계되었다. 경기선행지수는 미래 경제 성과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예측 변수로 입증된 여러 개별 경제 지표의 조합을 사용하여 구성되는데 일반적으로 주가, 건축 허가, 주당 평균 근무 시간, 소비자 기대치 및 경제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는 기타 요인과 같은 변수가 포함된다.

이런 선행 지표를 분석함으로써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미래의 경제상황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예측을 할 수 있다. LEI가 상승하면 향후 몇 개월 동안 경제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LEI가 하락하면 잠재적인 경제 둔화 또는 위축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는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많은 지표 중 하나이며, 다른 중요한 지표로는 국내총생산(GDP), 고용 데이터, 인플레이션율, 소비자 심리 등을 갖고 경기를 전망할 수 있다.

 

경기 후행지표

 

경제학에 '지체지표'라는 개념이 있는데, 경제가 이미 특정 추세를 추종하기 시작한 이후에 변하는 경제지표를 가리킨다. 후행 지표는 경제에 대한 회고적 시각을 제공하고 이미 확립된 추세를 확인하거나 검증한다.

 

미래 경제 활동을 예측하는 선행 지표와 달리 후행 지표는 경제의 역사적 성과를 반영한다. 후행 지표는 실업률, 인플레이션율, 기업 이익 및 금리가 있다. 후행 지표는 경제 상태 또는 특정 추세를 확인하거나 확증하는 데 유용하다.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면 실업률이 높은 경우가 많고 이는 경기 침체가 이미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가격이 이미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후행 지표는 종종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선행 및 일치 지표와 함께 사용된다.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지표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각각의 경제주체는 경제의 현재 상태를 더 잘 평가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