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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해설

국내총생산 GDP 개념 및 측정방법, 국민소득 3면 등가 원칙

by 파이낸셜 리포트 2023. 7. 7.

국내총생산 GDP의 개념


한 나라의 경제력이나 경제활동 상황,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사용한다. 그런 경제지표 중에 가장 우선적인 지표가 국내총생산의 개념인 GDP이다.

국내총생산(GDP : Gross Domestic Product)이란 한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으로 여기서 한 나라는 지리적 영역과 반드시 일치하기보다는 주된 경제이익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일정 기간은 1년 또는 3개월(1분기) 단위로 측정한다. 새롭게 생산됨이란 해당 기간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로 측정된다. 신차의 판매금액은 GDP에 포함되지만 생산된 중고차의 판매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시장가치 합산이란 최종 생산물인 재화와 서비스에 이들 각각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얻은 수치를 합산한다는 것이다


국내총생산 GDP 측정 방법

GDP는 생산활동의 각 단계에서 새롭게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국내총생산 GDP는 생산단계별 부가가치액의 합계를 구하는 방식으로 구하거나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측정하여 구할 수 있다. 제조회사가 원재료를 구입하여 소비재를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에 제조회사가 구입한 원재료를 중간 투입액이라고 하고, 산출액에서 중간 투입액을 뺀 것을 제조회사가 새롭게 창출한 부가가치라고 한다.

국내총생산 GDP 측정한계

유효한 생산활동이라도 GDP에서 측정하지 못하는 활동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업주부의 가사서비스는 GDP에 반영하지 않는다. 전업주부의 가사 활동은 가사서비스의 생산이 타 경제영역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독립적인 활동이며,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는 생산활동이 아니어서 가치를 평가하기가 매우 곤란하여 적절한 가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가사도우미의 가사 활동은 대가를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이는 GDP에 포함된다.
또한 마약 거래나 지하경제, 공유경제도 GDP에 포함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명목 GDP와 실질 GDP

어떤 해의 GDP가 그 전년에 비해서 증가했다면 첫째 총산출량이 증가했거나 둘째 산출물의 가격이 올랐거나 아니면 셋째 둘 다였을 것이다. 한 국가의 경제에서 총생산량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물량과 가격요인이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명목 GDP와 실질 GDP로 구분하여 산출한다. 명목 GDP는 국가 경제의 규모, 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며 실질 GDP는 경제성장이나 경기 변동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 명목 GDP : 경상가격이라고 불리는데,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그 생산물이 생산된 기간 중의 가격을 적용하여 계산한다.
* 실질 GDP : 기준연도 가격으로 측정한 것으로 불변가격 GDP라고 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연쇄 가중방식(기준연도의 명목 GDP 금액에 연쇄물량지수를 곱하여)으로 측정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국민소득통계의 기준연도를 2005년으로 변경하면서 연쇄가 준법을 도입하였고,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나 생산자물가지수를 작성하는 데에도 연쇄 가중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국민소득 3면 등가의 원칙

국내총생산 GDP는 생산과 분배, 지출의 세 가지 측면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각 측면에서 측정된 값은 모두 같게 된다. 이는 가계나 기업, 정부, 국외 등 경제주체에 의해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되고 구입되고 분배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국민소득 3면 등가의 원칙이다.

생산 GDP : 국가 경제 생산물의 총가치를 말한다
지출 GDP : 경제주체들이 구입하여 사용한 생산물의 총가치를 말한다
분배 GDP : 생산활동에 사용된 생산요소에 대하여 지불하는 대가를 말한다

생산물이 모두 구입되어 사용되므로 생산 GDP와 지출 GDP는 크기가 같다. 또 생산활동을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노동이나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경제주체에 모두 분배되기 때문에 생산 GDP와 분배 GDP는 같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총조사 등 각종 기초통계는 지출 활동이나 분배 활동보다 생산활동을 측정하기 더 적합하므로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총생산이 기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생산 측면에서 GDP를 살펴보면
* 국내총생산(시장가격) = 경제활동별 부가가치(기초가격) + 순생산 물세(생산물 세-생산물보조금)

분배 측면에서 GDP를 살펴보면
* 국내총생산 = 피용자보수 + 영업잉여 + 고정자본소모 + 순생산에 및 수입세

지출 측면에서 GDP를 살펴보면
* 국내총생산 = 민간최종소비지출 + 정부최종소비지출 + 총고정자본형성 + 재고 증감 + 수출 - 수입 + 통계상 불일치


국내총생산 GDP 측정 의미

GDP는 거시경제학과 함께 대공황을 계기로 탄생하였는데 당시 참모들은 주가, 철도 운송량, 철강 생산량 등 산재한 통계만 얻을 수 있을 뿐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없었기 때문에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를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미국에서는 국가 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GDP 통계를 개발하도록 하였고 세계 2차 대전 중 정책담당자들이 경제활동 수준을 포괄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오늘날의 측정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국민소득통계는 개별 경제지표와는 다르게 한 나라 경제의 전반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경제정책의 수립과 평가, 경제분석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동하고 있다. 이런 국민소득통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지표가 국내총생산 GDP이기 때문에 국가 경제를 바라보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